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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연재] 인터풋볼 'A-현장메모'

[A-현장메모] "빅버드에서 만들 빅토리"...모두가 원하는 20년 무패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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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수원)] "빅버드에서 만들 빅토리"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6월 A매치 3번째 평가전을 치른다. 지난 2경기에서 한국은 브라질에 1-5로 패했고 칠레에 2-0으로 승리를 했다. 남미 3연전을 끝내면 한국은 14일 이집트와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맞붙는다.

한국은 조현우, 김진수, 김영권, 정승현, 김문환, 황인범, 백승호, 나상호, 권창훈, 손흥민, 황의조가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준, 송범근, 이용, 홍철, 권경원, 조유민, 정우영, 김진규, 김동현, 엄원상, 조규성, 송민규는 벤치에서 시작한다.

파라과이전이 열리는 수원월드컵경기장 별칭은 '빅버드'다. 이 곳을 홈구장으로 쓰는 수원삼성 블루윙즈를 상징하는 새에서 따온 이름이다. 빅버드에서 한국은 20년째 지지 않았다.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 월드컵 전에 열린 프랑스와의 친선전에서 2-3으로 패배한 이후 20년째 무패다.

통산 성적으로 봐도 강했다. 프랑스전을 제외하면 11승 3무다. 단 1번밖에 빅버드에서 지지 않은 셈. 벤투호도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레바논전 승리를 비롯해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좋은 기억을 가지고 있다. 유관중은 4년 만이다. 오랜만에 관중이 들어오는 만큼 빅버드는 경기 시작 전부터 뜨거웠다.

경기장에서 빅버드 관련 멘트가 담겼다. 대한축구협회는 SNS를 통해 경기장을 꾸밀 응원 문구를 미리 받는데 한 팬이 "빅버드에서 만들 빅토리"라는 문구를 내걸었다. 빅버드에서 다시 한번 무패를 이어가고 승리까지 얻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긴 응원 문구였다. 벤투호가 빅버드 무패 기록을 더 늘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오늘 경기 또다른 관전 포인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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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장승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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