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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한화, 우완 투수 페냐와 계약…총액 50만 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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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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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새 외국인 투수 펠릭스 페냐를 영입했습니다.

한화 구단은 오늘(10일) "페냐와 계약금 10만 달러, 연봉 40만 달러 등 총액 50만 달러에 사인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6년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페냐는 2018년부터 작년까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으로 활약했습니다.

올해는 뉴욕 메츠 산하 트리플A 구단인 시러큐스 메츠에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고 있습니다.

페냐의 메이저리그에 6시즌 통산 성적은 104경기(24선발) 15승 8패 평균자책점 4.66입니다.

마이너리그에서는 12시즌 동안 38승 51패 평균자책점 4.24를 올렸습니다.

한화 구단은 "페냐는 올해 트리플A에서 최고 시속 154㎞, 평균 시속 150㎞에 달하는 패스트볼을 구사했다"며 "포심과 투심의 구속 차가 거의 없고, 패스트볼 움직임이 강점으로 꼽힌다"고 소개했습니다.

이어 "슬라이더와 체인지업으로는 많은 헛스윙을 유도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페냐는 "그동안 KBO리그에서 뛰고 싶은 마음이 컸는데 기회를 준 한화 구단에 감사하다"며 "빨리 합류해 팀에 보탬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페냐는 비자 발급을 마친 뒤 이달 말 입국해 선수단에 합류할 예정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병민 기자(yuballs@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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