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1.26 (화)

이슈 세계와 손잡는 K팝

SM·빅히트뮤직, 빌보드 '2022 인디 파워 플레이어' 선정(종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신영재 빅히트뮤직 대표 나란히 명단에

연합뉴스

이성수·탁영준 SM 공동대표
왼쪽부터 이성수 대표, 탁영준 대표 [SM엔터테인먼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예나 기자 = 국내 주요 기획사인 SM엔터테인먼트와 빅히트뮤직 대표가 세계 음악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낸 '인디 파워 플레이어'(Indie Power Player)로 꼽혔다.

미국의 음악 매체 빌보드가 6일(현지시각) 발표한 '2022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 명단에 SM의 이성수·탁영준 공동 대표와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가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는 미국 3대 레이블로 꼽히는 유니버설 뮤직 그룹, 소니 뮤직 엔터테인먼트, 워너 뮤직 그룹을 제외하고 세계 음악시장에서 독자적 성과를 낸 레이블과 유통사 리더를 선정한다.

SM과 빅히트 대표는 지난 4월 빌보드가 발표한 '2022 인터내셔널 파워 플레이어스'(International Power Players) 명단에도 이름을 올린 바 있다.

빌보드는 SM과 관련해 "그룹 NCT 멤버 쟈니는 올해 뉴욕에서 열린 멧 갈라 행사에 초청을 받았고, 에스파는 코첼라 메인 스테이지에서 퍼포먼스를 펼쳤다"고 활약을 소개했다.

이에 두 공동대표는 "지난해 NCT의 전 세계 음반 판매량이 1천만 장을 돌파했다. 이렇게 K팝이 주목을 받는 시기에 SM이 글로벌 음악 산업의 선구자로 여겨지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빅히트뮤직 신영재 대표
[하이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빌보드는 하이브 산하 레이블인 빅히트뮤직을 이끄는 신영재 대표의 성과도 주목했다.

신 대표는 2019년 하이브 전신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에 합류한 뒤 레이블 부문 부대표와 대표를 역임한 바 있다. 지금은 하이브에서 물적 분할된 빅히트뮤직을 맡고 있다.

빌보드는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가 빌보드 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는 점을 언급하며 "신 대표는 두 그룹의 한국 및 글로벌 활동 전략을 성공적으로 구축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 기간 아티스트와 팬 사이의 원활한 소통을 지원하기 위해 지역의 경계를 넘어서는 통합적인 활동 전략을 수립했고 이는 주요 음악 시장에서 이들의 위상을 공고히 하는 데 일조했다"고 했다.

하이브 아메리카 산하 '빅 머신 레이블 그룹'(Big Machine Label Group)의 스콧 보체타 최고경영자(CEO) 역시 '인디 파워 플레이어스'에 이름을 올렸다. 스콧 보체타는 올해로 6년 연속 이 명단에 들었다.

빌보드는 "과감한 A&R(Artists and Repertoire·아티스트 발굴 및 계약·제작)과 새로 영입한 신인 아티스트에 대한 기대가 매우 크다"며 레이블의 향후 행보를 긍정적으로 봤다.

스콧 보체타 CEO는 "하이브의 일원이 된 빅 머신 레이블 그룹의 지속적인 성장과 성공은 글로벌 아티스트 발굴에 초점을 맞추며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음악 시장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소감을 밝혔다.

올해 명단에는 켄 번트 디즈니 뮤직 그룹 회장, 샤리 브라이언, 오마르 그란트 락 네이션 레이블 공동대표 등이 포함됐다.

yes@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