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격하는 강소휘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여자배구 대표팀이 발리볼네이션스리그(VNL) 예선 라운드 2차전 독일과 경기에서 완패했다.
세계랭킹 14위 한국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미국 루이지애나주 슈리브포트에서 열린 국제배구연맹(FIVB) VNL 독일(11위)전에서 세트 스코어 0-3(22-25 15-25 16-25)으로 패했다.
지난 2일 일본에 세트스코어 0-3으로 진 한국은 두 경기 연속 셧 아웃 패배를 당하며 고개를 떨궜다.
한국은 독일에 블로킹으로만 6득점을 허용하는 등 높이에서 밀렸고, 범실도 독일(10개)보다 두 배가량 많은 19개를 기록했다.
한국은 1세트에서 유일하게 대등한 경기를 펼쳤다. 강소휘(GS칼텍스)가 서브 에이스 한 개를 포함해 6득점 하며 시소게임을 이끌었다.
그러나 대표팀은 승부처마다 상대 팀 주포 한나 오르트만의 강스파이크를 막지 못했다.
1세트를 내준 한국은 2세트부터 일방적으로 밀렸다. 한국은 13-16까지 따라갔지만, 강소휘의 후위 공격이 오르트만의 블로킹에 막히면서 분위기를 내줬다.
한국은 3세트도 크게 밀리며 단 한 세트도 가져오지 못한 채 경기를 마무리했다.
강소휘는 13점으로 팀 내 최다 득점을 올렸고, 이선우(KGC인삼공사)가 서브 득점 5점을 포함해 12점으로 분전했다.
한국은 5일 새벽 스테파노 라바리니 감독이 이끄는 폴란드와 예선 3차전에서 첫 승을 노린다.
◇ 국제배구연맹(FIVB) 발리볼네이션스리그 첫째 주 예선 라운드 2차전(4일·미국 슈리브포트)
한국(2패) 22 15 16 - 0
독일(1승 2패) 25 25 25 - 3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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