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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부처' 이창호, 신안국제시니어 데뷔…중국 창하오도 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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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신안 국제시니어대회 국내 선발전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아시아 4개국 베테랑 프로기사들의 결전장인 제3회 1004섬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가 20일 전남 신안군 씨원리조트&라마다 프라자호텔에서 개막식을 열고 이틀간의 열전을 펼친다.

한국과 중국, 일본, 대만에서 총 16명이 참가해 온라인으로 우승자를 가리는 신안 국제시니어대회는 만 50세(1972년 이전 출생자) 이상 프로기사에게 출전 자격이 주어진다.

그러나 이번 대회에는 1975년생인 이창호 9단과 1976년생인 중국의 창하오 9단이 후원사 시드와 초청 기사로 참가하게 돼 관심을 끈다.

사실상 국제 시니어대회에 데뷔전을 치르게 된 이창호와 창하오는 2000년 세계 바둑계를 호령했던 강자들이다.

그동안 국제대회 결승에서 5차례나 맞붙었던 이창호와 창하오가 신안 국제시니어대회에서도 결승에서 재회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한국은 이번 대회에 이창호를 비롯해 조현훈·서봉수·유창혁·김수장·최규병·김영환 9단, 김찬우 6단 등 8명이 참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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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편강배 초청전에서 대결한 이창호(오른쪽)와 창하오.
[한국기원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중국은 창하오와 함께 위빈·차오다위안 9단이 출전하고, 일본은 다카오 신지·다케미야 마사키·고바야시 고이치 9단이 참가한다.

대만은 왕리청·왕밍완 9단이 출사표를 올렸다.

2019년 출범한 '1004섬 신안국제시니어대회'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한 2020년 중단됐다가 2021년 온라인 대국으로 부활했다.

지난 대회에서는 유창혁 9단이 왕밍완 9단을 누르고 우승했다.

신안 국제시니어바둑대회의 우승 상금은 3천만원, 준우승 상금은 1천500만원이다.

제한 시간은 각자 30분에 60초 초읽기 3회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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