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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 포함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현지 팬들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대다수다.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2일(한국시간) 2021-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을 공개했다. 케빈 더 브라위너, 해리 케인,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모하메드 살라, 사디오 마네, 버질 반 다이크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손흥민이 최종 후보 6인에 발탁되지 않았다는 소식에 난리가 났다. 올해의 선수로 발탁되도 모자란 손흥민이 최종 후보에 들지 못했다는 사실에 현지 팬들도 이해할 수 없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번 시즌 손흥민은 꾸준함과 파괴력에 있어서 EPL 최고였다. 손흥민과 같이 득점왕을 수상한 살라는 전반기에는 강렬했지만 후반기에는 극도로 부진했다. 손흥민의 파트너인 케인은 말할 것도 없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오기 전까지 케인은 리그에서 1골 1도움이었다.
마네도 마찬가지다. 전반기에는 굉장히 경기력이 좋지 못했다가 후반기에서야 반등했다. 호날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분전했지만 시즌 내내 경기력에 기복이 심각했다. 손흥민이 나머지 공격수들에 비해 밀릴 이유가 전혀 없는 게 사실이다.
PFA 발표가 나온 뒤 영국 '스카이 스포츠'는 어떤 선수가 PFA 올해의 후보상을 받을지 팬들에게 물었다. 하지만 팬들은 손흥민이 후보에 없는 것에만 주목했다. 댓글창은 "Where is SON?(손흥민은 어딨지?)"라는 의문으로 도배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손흥민이 올해의 선수 후보에서 제외된 것을 두고 투표 기간 때문에 벌어진 일이라고 추측하는 의견도 있다. 올해의 선수 투표는 시즌이 끝난 뒤에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시즌 도중에 투표를 실시한다. 이번 시즌의 경우에는 4월 초부터 5월 초까지 진행했다.
하지만 그 기간 동안 손흥민은 맹활약하면서 4월 이달의 선수 후보에도 등극했다. 이미 그때도 손흥민은 살라의 뒤를 맹추격하고 있었고, 리그 전체 공격 포인트 부문에서도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여러모로 이해를 할 수 없는 결과가 나온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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