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안 소토 |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프로야구 워싱턴 내셔널스가 간판스타인 후안 소토(24)와 관련된 트레이드설을 강력하게 부인했다.
마이크 리조 워싱턴 구단 야구운영 사장 겸 단장은 2일(이하 한국시간) 라디오 인터뷰에서 "소토를 트레이드하지 않을 것이라고 선수 본인과 에이전트에게 이미 입장을 전달했다"라고 밝혔다.
워싱턴이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지면서 소토의 트레이드설은 여러 매체에서 제기하고 있다.
특히 지난겨울 워싱턴 구단이 소토에게 13년간 3억5천만달러(약 4천368억원)의 장기계약을 제안했지만 거절당한 사실이 트레이드설을 부추기고 있다.
올 시즌 워싱턴은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일찌감치 최하위로 처져 포스트시즌 진출이 쉽지 않은 상황이다.
ESPN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 뉴욕 양키스, 토론토 블루제이스 등이 소토를 영입하면 월드시리즈 우승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관측도 내놓고 있다.
그러나 리조 단장은 "최근에도 워싱턴에서 소토의 에이전트인 스콧 보라스와 만나는 등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라며 "우리 팀은 소토를 중심으로 리빌딩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9년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우승 당시 일등 공신이었던 소토는 2020년에는 타율 0.351로 타격왕을 차지했다.
올 시즌에는 타율 0.227, 9홈런, 16타점으로 다소 부진하지만 소토의 에이전트인 보라스는 2024시즌 후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획득하면 몸값이 더욱 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shoele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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