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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논란은 쉽게 사라지지 않을 듯하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은 2일(한국시간) “토트넘 홋스퍼 전설 디미타르 베르바토프(41)는 손흥민(29)이 해리 케인(28)보다 이번 시즌 더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고 주장했다”라며 “하지만 손흥민은 잉글랜드프로축구선수협회(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라고 조명했다.
다소 충격적인 결과다. 손흥민은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PL) 23득점으로 모하메드 살라(29, 리버풀)와 공동 골든부트를 수상했음에도, PFA 올해의 선수 후보 6인에도 들지 못했다. 맨체스터 시티의 케빈 더 브라위너(30), 리버풀의 살라와 사디오 마네(30), 버질 판 다이크(30)는 후보에 포함됐다. 손흥민의 팀 동료 케인도 한 자리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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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들도 의아함을 감추지 못했다. PFA가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에 올린 올해의 선수상 게시글에 “손흥민은 어디 갔나”라는 댓글이 줄을 이었다. 한 축구팬은 “손흥민에게 한 표를 던지겠다”라며 소신을 밝혔다.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올렸다. 득점왕이 PFA 올해의 선수 후보에 없는 것이 말이 되나. 이건 인종차별이다”라는 댓글은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현지 언론도 PFA의 결정에 놀란 듯하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리버풀 3인과 더 브라위너, 살라, 마네, 판 다이크가 후보에 포함됐다”라며 “케인은 이름을 올렸지만, 공동 득점왕 손흥민의 이름은 찾아볼 수 없었다”라고 조명했다. ‘풋볼 런던’은 “손흥민은 페널티킥 없이 23골을 기록했지만, 이유 없이 PFA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 탈락했다”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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