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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토트넘, ‘콘테 픽’ 윙백 영입 임박…원소속팀 답변만 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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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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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유럽 축구 이적시장에 정통한 파브리지오 로마노 기자는 28일(한국시간) 개인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SNS)를 통해 “토트넘이 이반 페리시치(33) 영입 마무리 단계에 돌입했다. 계약 기간은 2년이다. 페리시치는 원소속팀 인터밀란의 연락만 기다리고 있다”라고 밝혔다.

페리시치는 왼쪽 공격수와 수비 모두 책임질 수 있는 자원이다.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에서는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당시 우승팀 프랑스와 맞대결에서도 호쾌한 왼발 득점으로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올 시즌 막바지 토트넘은 측면 자원의 연이은 부상으로 골머리를 앓았다. 핵심으로 떠오른 맷 도허티(30)는 시즌 아웃 판정을 받았고, 세르히오 레길론(25)도 부상 후유증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심지어 라이언 세세뇽(21)마저 부상 이후 경기력이 급격하게 떨어졌다.

토트넘에 큰 힘이 될 전망이다. 페리시치는 올 시즌 인터밀란 왼쪽 주전 윙백으로 맹활약했다. 49경기에서 19골 9도움을 올렸다. 공수에서 측면 에이스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 데뷔 시즌을 제외한 줄곧 30경기 이상 책임진 대표적인 ‘철강왕’ 중 하나다.

안토니오 콘테(52) 감독에게도 희소식이다. 콘테 감독은 인터밀란 시절 페리시치를 왼쪽 윙백으로 활용한 바 있다. 당시 인터밀란은 세리에A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페리시치는 32경기에 출전해 4골 5도움을 올리며 콘테 감독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심지어 이적료도 한 푼 들지 않는다. 영국 매체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페리시치와 인터밀란의 계약은 오는 6월에 끝난다. 토트넘이 준척급 측면 자원을 자유계약선수(FA)로 맞이할 절호의 기회다.

대대적인 개편의 첫 퍼즐이 될 전망이다. ‘스카이스포츠’는 “콘테 감독은 여름 이적시장에 최소 6, 7명의 선수와 계약을 목표로 잡았다. 파비오 파라티치 단장도 전폭 지원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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