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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데렐라’는 아직도 적응 중… 라두카누, 이번에도 메이저 2회전 탈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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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에마 라두카누가 2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를 상대로 공격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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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마 라두카누가 2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2022 프랑스오픈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를 상대로 공격을 실패한 뒤 아쉬워하고 있다. 파리=AP연합뉴스

에마 라두카누(20·영국·세계랭킹 12위)는 매 대회마다 새로운 스타가 등장하곤 했던 최근 여자 프로테니스 메이저대회에서도 최고 ‘신데렐라’로 꼽히는 선수다. 지난해 9월 열린 US오픈 본선에 예선을 거쳐 올라와 단식 우승을 해냈기 때문이다. 메이저 대회 첫 예선 통과 후 단식 우승으로 무려 이때가 그의 프로 데뷔 뒤 첫 우승이었다. 게다가 스타에 목말랐던 테니스 종주국 영국 출신이라 19세 소녀 라두카누는 순식간에 슈퍼스타로 떠올랐다.

다만, 이후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는 중이다. 지난 1월 열린 2022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에서 2회전 탈락한 것을 포함해 나선 모든 대회에서 단 한번도 우승컵을 들어올리지 못한 것. 여기에 시즌 두번째 메이저대회인 프랑스오픈에서도 탈락했다. 25일 프랑스 파리 스타드 롤랑가로스에서 열린 대회 나흘째 여자 단식 2회전에서 알렉산드라 사스노비치(벨라루스·47위)에게 1-2(6-3 1-6 1-6)로 역전패했다. US오픈 우승 이후 나선 두 개 메이저대회에서 연속 2회전 탈락이다.

대회를 앞두고 라두카누에게 이번 프랑스오픈은 힘겨운 도전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이미 많이 나온바 있다. 지난해 US오픈 우승 뒤 본격적으로 투어 대회를 뛰기 시작한 터라 클레이코트 경험이 적었던 탓이다.

클레이코트 대회는 대부분 4~6월 펼쳐져 라두카누가 투어 대회에 본격적으로 나선 때에는 이미 2021시즌 대회가 끝난 뒤였다. 결국, 2022년 클레이코트 시즌이 시작되고 나서야 클레이코트에서 실전을 치를수 있었다. 라두카누도 경기 뒤 “클레이 코트에 적응하려면 갈 길이 멀다는 것을 느꼈다”면서 “좋은 경험을 했다. 다음에는 오늘보다 잘할 자신이 분명히 있다”고 밝혔다.

서필웅 기자 seose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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