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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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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가 8년전 찍은 유망주, 포르투갈 비밀무기? [카타르월드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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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53) 한국대표팀 감독이 포르투갈대표팀 사령탑 시절 잠재력을 알아본 유망주가 8년 후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본선에서 옛 스승한테 칼을 겨눌 가능성이 생겼다.

세계랭킹 8위 포르투갈은 6월 3~13일(이하 한국시간)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A2조 1~4차전으로 본격적인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를 시작한다. 이번 대표팀에는 히카르두 오르타(28·브라가)가 벤투 감독이 떠난 후 처음으로 뽑혔다.

페르난두 산투스(68) 포르투갈대표팀 감독은 “오르타를 A매치에 다시 출전시키기에 적절한 때가 왔다. 왜 소집했냐고 묻는다면 정당한 자격이 있는 선수라고 대답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세계랭킹 29위 한국을 이끌고 12월3일 카타르월드컵 H조 3차전에서 포르투갈을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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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카르두 오르타가 2021-22 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홈경기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오르타는 이번 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4위 브라가에서 선수단 주장을 맡았다. 사진=AFPBBNews=New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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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대표팀 시절 벤투 감독은 오르타를 친선경기가 아닌 2016 UEFA 유로 예선을 통해 A매치에 데뷔시켰을 정도로 가능성을 높이 평가했다. 오르타는 2021-22시즌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1부리그) 브라가 소속으로 컵대회 포함 49경기 23득점 10도움으로 맹활약했다.

프리메이라리가는 유럽랭킹 6위로 평가되는 무대다. 오르타는 포르투갈 1부리그 4위 브라가에서 선수단 주장을 맡는 등 실력뿐 아니라 리더십도 호평받는다.

포르투갈 포털사이트 ‘사푸’는 자체 스포츠 콘텐츠에서 “오르타는 이번 국가대표팀 명단의 하이라이트다. 네이션스리그에 출전할 가능성이 매우 크다”며 카타르월드컵 본선 준비 과정에서 테스트될 것으로 예상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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