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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서 미국의 저스틴 토머스가 우승했습니다.
토머스는 미국 오클라호마주 털사의 서던힐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라운드에서 최종 합계 5언더파로 윌 잴러토리스(미국)와 동타를 이룬 뒤 이어진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토머스는 지난해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후 1년 2개월 만에 PGA 투어 통산 15번째 우승을 거뒀고, 2017년 PGA 챔피언십 우승 후 5년 만에 두 번째 메이저대회 우승을 기록했습니다.
마지막 라운드에서 버디 5개, 보기 2개로 3언더파를 친 토머스는 최종 합계 5언더파로 잴러토리스와 동타를 이뤄 13번 홀(파5)과 17번 홀(파4), 18번 홀(파4)에서 세 홀 서든데스로 연장전을 치렀습니다.
토머스는 두 번째 홀인 17번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리드를 잡았고, 결국 이 버디가 승리로 이어졌습니다.
3라운드까지 선두였던 미토 페레이라(칠레)는 1타 차 선두를 달리다 마지막 18번 홀(파4)에서 통한의 더블 보기를 기록해 공동 3위로 마쳤습니다.
지난주 AT&T 바이런 넬슨 우승자 이경훈은 합계 5오버파 공동 41위, 김시우는 합계 9오버파 공동 60위로 대회를 마무리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서대원 기자(sdw21@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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