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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6 (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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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O 인터뷰] MLB 슈퍼스타 대거 한국에 오나… ML 부사장, “최대한 많이 데려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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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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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8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은 짐 스몰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고척, 박정현 기자
[스포티비뉴스=고척, 박정현 기자] “최대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와서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다.”

짐 스몰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과 10여 명의 관계자들이 18일 고척스카이돔을 찾았다. 그들은 2022년 메이저리그 투어의 개최지로 한국을 점찍은 뒤 개최 가능성을 여러 방면에서 살펴보는 중이다.

관계자들은 2시간 동안 고척스카이돔을 살폈다. 그라운드와 불펜, 웨이트트레이닝장부터 선수들의 휴식 공간인 더그아웃과 라커룸을 점검했고,관중석에도 올라가는 등 하나부터 열까지 꼼꼼하게 돌아봤다.

이날 고척스카이돔 현장에서 만난 스몰 부사장은 “한국으로 메이저리그 선수들을 데려와 경기하고 싶었다. 그러기 위해 많은 일이 필요하다. 호텔과 경기장 등 파악할 것이 많다. 그래서 메이저리그 관계자들이 미국에서 왔다. 올해도 그렇고, 가까운 미래 한국에서 경기를 치르기 위해 답사차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메이저리그 경기만이 줄 수 있는 새로운 경험이 있다. 한국의 모든 팬이 직접 미국에 와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볼 수 없다. 우리도 상황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경험을 한국으로 가져와 한국 팬들에게도 빅리그의 경험을 선사하고 싶다”며 방문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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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짐 스몰 인터내셔널 수석 부사장(가운데)이 관계자들과 얘기하고 있다.ⓒ고척, 박정현 기자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지침으로 분위기가 식었던 프로야구는 최근 육성응원 재개와 함께 열기를 되찾고 있다. 스몰 부사장은 야구가 살아나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으려고 했다. “한국에는 KBO팬과 MLB팬 모두 많다는 것을 알고 있다. 우리의 장기적인 계획은 기존 팬들에 이어 새로운 팬들을 유입할 수 있는 나라에서 최대한 많은 경기를 치르는 것이다. 한국도 그런 의미에서 답사를 왔고, 경기를 많이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스몰 부사장은 야구에 관한 한국 팬들의 열정을 높게 봤다. “KBO 경기를 통해서 많이 경험한 것은 한국 팬들의 열정이 남다른 것 같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우리 MLB 선수들을 한국에 초청해서 경기한 적은 한 번도 없다. 한국은 전체적으로 야구 팬이 많으므로 그분들에게 보답하고 싶다. 최대한 좋은 선수들을 많이 데리고 와서 팬들에게 좋은 경험을 주고 싶다”며 온 힘을 다하겠다고 했다.

한편 스몰 부사장과 관계자들은 고척스카이돔에 이어 부산 사직구장을 방문해 메이저리그 투어 개최 가능성을 검토할 예정이다. 메이저리그 스타들과 함께하는 메이저리그 한국 투어가 눈앞에 다가온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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