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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26 (금)

'3Q 폭발' 마이애미, 컨퍼런스 결승에서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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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프로농구(NBA) 플레이오프 동부컨퍼런스 결승에서 마이애미 히트가 기선을 제압했다.

마이애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FTX아레나에서 열린 보스턴 셀틱스와 컨퍼런스 결승 1차전에서 118-107로 이겼다. 이 승리로 먼저 1승을 기록했다.

3쿼터에 승부가 갈렸다. 마이애미가 39-14로 크게 앞서며 단숨에 분위기를 뒤집었다. 4쿼터 초반에는 20점차까지 달아날 정도로 일방적인 흐름이었다.

매일경제

마이애미가 1차전을 가져갔다. 사진(美 마이애미)=ⓒAFPBBNews = News1


마이애미는 3쿼터에만 야투 성공률 50%(11/22) 3점슛 성공률 33.3%(3/9) 자유투 성공률 82.4%(14/17)를 기록했다. 반면 보스턴은 야투 성공률 13.3%, 자유투 성공률 76.9%에 그쳤다. 3점슛은 한 개도 넣지 못했다. 보스턴이 마이애미의 4개 턴오버로 5점을 내는 사이 마이애미는 상대의 8개 턴오버로 12점을 뽑았다.

지미 버틀러가 41득점 9리바운드 5어시스트 4스틸로 팀을 이끌었다. 'ESPN'에 따르면, 플레이오프에서 한 경기 40득점-5리바운드-5어시스트-4스틸을 동시에 기록한 것은 르브론 제임스, 러셀 웨스트브룩, 폴 피어스, 앨런 아이버슨, 마이클 조던, 패트릭 유잉, 래리 버드에 이어 그가 처음이었다.

또한 통산 다섯 번째로 플레이오프에서 40득점 야투성공률 60% 이상을 기록, 지난 30시즌동안 이 부문 포스트시즌에서 찰스 바클리와 함께 공동 3위에 올랐다. 2위는 샤킬 오닐(8회) 1위는 르브론(12회)이다.

게이브 빈센트가 17득점, 맥스 스트러스가 11득점, 뱀 아데바요가 10득점, 타일러 히로가 18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보스턴은 마르커스 스마트(오른발 염좌) 알 호포드(코로나19 방역 절차)의 이탈이 아쉬웠다. 제이슨 테이텀이 29득점, 제일렌 브라운이 24득점 10리바운드, 로버트 윌리엄스 3세가 18득점 기록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알링턴(미국) =김재호 MK스포츠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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