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한국시간) 브라질 스포츠매체 ‘이스포르치 뉴스 문두’에 따르면 카이셰타는 B샘플 음성반응을 통보받지 못했다. 세계반도핑기구(WADA) 및 각국 위원회는 금지약물 적발 선수 측이 원하면 1차 검사에서 분석하지 않은 또 다른 시료도 테스트한다.
‘이스포르치 뉴스 문두’는 “브라질 여자배구 수페르리가(1부리그) 오자스쿠는 카이셰타가 도핑테스트에서 양성반응을 받자 깜짝 놀랐다. B샘플에 대한 좋은 소식을 기다렸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고 보도했다.
도쿄올림픽 브라질대표 탄다라 카이셰타가 케냐와 여자배구 A조 경기에서 스파이크하고 있다. 사진=AFPBBNews=News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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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셰타는 2017 남미선수권 MVP다. 지난해 9월 “아무것도 일부로 먹지 않았다. 18년 경력 운동선수로서 양심을 속이는 어리석은 행동을 한 적이 없다. 정의가 실현될 수 있으리라 믿는다”는 공식 입장을 발표했으나 결백을 입증하지 못했다.
도쿄올림픽이 끝나고 카이셰타 측은 “금지약물을 고의로 섭취한 적이 없다. 우연히 신체 안에 들어왔다. B샘플 검사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선수 자격을 유지할 수 있도록 해달라”며 세계반도핑기구에 특별 청문회를 요청했으나 기각됐다.
오자스쿠는 2021-22시즌을 수페르리가 5위 및 브라질배구협회 컵대회 3위로 마쳤다. ‘이스포르치 뉴스 문두’는 “카이셰타가 금지약물 적발 징계에서 벗어나지 못하면서 공격력을 잃었다”고 봤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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