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내야수 김하성(27)이 일주일 만에 안타를 생산했다.
김하성은 12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 파크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컵스와 홈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사구의 성적을 올렸다.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197에서 0.200(80타수 16안타)으로 소폭 상승했다.
김하성이 안타를 친 건 5일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전 이후 7경기 만이다.
안타는 2-5로 뒤진 6회에 나왔다.
그는 1사 1루 기회에서 상대 팀 세 번째 투수 스콧 에프로스를 상대로 5구째 슬라이더를 공략했다.
김하성은 몸의 균형이 무너진 채로 스윙했고, 빗맞은 타구는 높이 떴다.
공은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행운의 안타로 연결됐다.
나머지 타석에선 고배를 마셨다.
그는 2회 첫 타석에서 유격수 땅볼, 4회 두 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7회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지만, 득점으로 연결되진 않았다.
김하성은 5-7로 뒤진 9회말 2사 1루 기회에서 내야 뜬공으로 물러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샌디에이고는 그대로 패했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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