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 거래일 대비 3.33달러(3.2%) 하락한 배럴당 99.76달러에 마감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7월물 브렌트유는 3.68달러(3.47%) 하락한 배럴당 102.26달러로 집계됐다.
이로써 국제유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장 초반 1달러 수준에서 상승하는 장면도 있었지만, 경기 둔화 우려가 지배하면서 다시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에 따른 중국의 봉쇄와 인플레이션에 맞서기 위한 글로벌 금리 인상 조치로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탓으로 분석된다.
현재 중국은 상하이에 이어 베이징도 봉쇄령이 지속하고 있다. 그런데도 확진자가 계속 나오자 베이징시는 지하철 봉쇄 구간을 더 늘려 현재 70개 역의 운영을 멈춘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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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동 기자 dong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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