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회말 결승 득점을 올리는 오타니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타자 오타니 쇼헤이(28·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가 9회말 동점 적시타에 결승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의 극적인 역전승을 이끌었다.
오타니는 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워싱턴 내셔널스와 홈경기에 3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1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1회와 5회 외야 뜬공으로 물러난 오타니는 7회에도 삼진을 당하며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오타니는 팀이 2-4로 뒤진 9회말 2사 1, 3루 기회에서 워싱턴의 마무리 투수 태너 레이니의 2구째 슬라이더를 받아쳐 좌중간 2루타를 터뜨렸다.
주자들이 모두 홈으로 들어오면서 에인절스는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4-4 극적인 동점을 이뤄냈다.
오타니의 활약은 동점에서 그치지 않았다.
오타니는 후속 타자 앤서니 랜던의 중전 안타 때 빠른 발로 홈까지 들어오면서 팀의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일궈냈다.
4타수 1안타를 기록한 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354에서 0.235(115타수 27안타)로 소폭 상승했고, 팀은 18승(11패)째를 올리면서 휴스턴 애스트로스에 반 경기 차 앞선 AL 서부지구 선두를 유지했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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