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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LB 최지만, 부상 복귀전서 4타수 무안타…3연타석 삼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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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7회초 공격에서 삼진을 당한 후 아쉬워하는 최지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열흘 만에 부상 복귀전을 치른 최지만(31·탬파베이 레이스)이 3타석 연속 삼진을 당했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주 시애틀 T모바일 파크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시애틀 매리너스와 방문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3삼진을 기록했다.

지난 2일 오른쪽 팔꿈치에서 뼛조각이 발견돼 열흘짜리 부상자 명단(IL)에 올랐다가 복귀한 최지만은 타격에서 완벽하게 회복하지 못한 모습이었다.

1회초 2사 1루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시애틀 선발 조지 커비의 높은 직구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또 4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바깥쪽 높은 직구에 방망이를 휘둘러 바람만 갈랐다.

선두 타자로 나선 7회초에도 최지만은 바뀐 투수 안드레스 무뇨스의 바깥쪽 빠른 직구에 3구 삼진을 당해 3연타석 'K'를 찍었다.

최지만은 9회초 마지막 타석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났고, 시즌 타율은 0.357에서 0.326(46타수 15안타)으로 하락했다.

최지만이 침묵한 가운데 탬파베이는 연장 접전 끝에 1-2로 져 6연승을 마쳤다.

h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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