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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4日' 만에 골 맛...바르사 특급 유망주, 5개월 만에 부상 복귀→득점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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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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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인섭 기자= 안수 파티가 장기 부상에서 복귀한 뒤 오랜만에 골 맛을 봤다. 무려 184일 만의 라리가 득점이었다.

바르셀로나는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스페인 세비야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베니토 비야마린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35라운드에서 레알 베티스에 2-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바르셀로나는 승점 69점을 쌓으며 리그 2위를 유지했고,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진출을 확정했다.

경기는 대등했다. 바르셀로나는 우스만 뎀벨레, 멤피스 데파이, 페란 토레스 등을 앞세워 공격을 이어나갔고, 베티스는 나빌 페키르, 후안미, 보르야 이글레시아스 등이 역습을 노렸다. 전반전은 팽팽하게 맞섰지만 0-0으로 종료됐다.

후반전에도 상황은 비슷했다. 결국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은 교체 카드를 사용해 변화를 꾀했다.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을 비롯해 파티, 아다마 트라오레 등을 넣으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 결국 선제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조르디 알바가 내준 크로스를 파티가 침착하게 잡아내 득점을 터트렸다.

무려 184일 만의 라리가 득점이었다. 파티는 지난해 11월 셀타비고를 상대로 득점을 터트린 뒤 햄스트링 부상을 입으며 장기 결장했다. 5개월간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하며 경기 감각이 떨어졌을 법도 했지만, 단 두 경기만에 부상 복귀골을 신고했다. 파티는 지난 1일 열린 마요르카와의 맞대결에서 부상 복귀전을 치렀고, 이날도 교체 출전해 득점까지 터트렸다.

사비 감독 역시 그의 복귀골에 기쁜 감정을 드러냈다. 사비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인터뷰에서 "그는 스타이고 골을 넣을 수 있다. 이것은 다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일이다. 그가 다시 돌아와 매우 기분이 좋다. 그는 항상 득점을 터트린다. 그는 두 번의 기회를 잡아 하나는 득점했고, 한 번은 위협적이었다"고 그의 복귀를 반겼다.

파티의 득점을 도운 알바도 "그는 한 번인가 두 번인가의 기회만에 득점을 터트렸다. 그는 우리에게 많은 것을 가져다줄 것이다"라면서 파티의 득점을 축하했다.

파티는 부상 관리를 철저하게 해야 한다. 2019년 불과 16세의 나이에 데뷔한 파티는 데뷔 시즌 7골 1도움을 올리며 혜성처럼 등장했다. 하지만 이후 두 차례의 장기 부상을 겪으며 최근 두 시즌 간 라리가 14경기 출전에 그치고 있다. 다가오는 시즌에는 부상 없이 자신의 가치를 증명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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