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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요르카는 7일 오후 9시(한국시간) 홈 구장 이베로스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에서 그라나다에 2-6로 졌다.
마요르카는 이날 패배로 강등권 18위 승점 동률이지만, 카디스와 승자승에 일단 17위 잔류권에 머물렀다. 하지만 8일 카디스가 엘체를 잡는다면 강등권으로 추락하게 된다.
마요르카는 바스티디스, 무리키, 구보 스리톱을 꺼냈다. 중원에 로드리게스, 바바, 살바 세비야를 배치했다. 포백은 하우메, 라이요, 발리엔트, 마페오가 뛰었고, 골키퍼 장갑은 리코가 꼈다.
그라나다는 원톱 수아레스에게 득점을 맡겼다. 마치스, 콜라도, 푸에르타스가 2선에서 화력 지원을 했고, 미야와 페트로비치가 공격과 수비를 조율했다. 수비는 에스쿠데로, 두아르테, 디아즈, 퀴니였고, 골문은 막시미아누가 지켰다.
마요르카에 선제 실점이 있었다. 전반 6분 수아레스에게 골망을 허락했다. 마요르카 수비가 코너킥 세트피스에서 박스 안 수아레스를 놓쳤고 완벽한 슈팅 기회를 허용했다. 수아레스는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정확한 슈팅으로 마무리했다.
마요르카가 전반 28분에 동점골을 넣었다. 구보가 측면에서 올린 볼을 무리키가 받아 지켰고, 뒤에서 기회를 엿보던 살바 세비야에게 전달했다. 살바 세비야는 과감한 대포알 슈팅으로 그라나다 골키퍼를 뚫고 득점했다. 전반 42분 살바 세비야가 정확한 프리킥 세트피스로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였다.
마요르카는 후반 1분에 또 실점했다. 아기레 감독은 바스타디스를 빼고 이강인을 넣었다. 이강인은 무리키와 전방에서 호흡하며 공격 포인트를 노렸다. 하지만 후반 10분 마요르카가 그라나다의 역습을 막지 못했고 푸엔타스가 감각적인 힐 킥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마요르카는 포기하지 않았다. 실점 3분 뒤, 중앙 수비수 라이요가 그라나다 박스 안까지 전진해 머리로 밀어 넣었다. 마요르카가 교체를 통해 그라나다를 압박했지만, 후반 24분 몰리나의 위협적인 중거리 슈팅에 실점했다. 구석으로 간결하게 코스로 밀어 넣은 슈팅이었다.
그라나다가 마요르카 추격에 찬물을 끼얹었다. 우당탕당 접전 끝에 몰리나가 마요르카 박스 안에 밀고 들어갔고 쇄도하던 우주니가 넘어지며 득점했다. 마요르카는 무리키를 활용해 만회골에 총력을 다했지만 몰리나에게 또 실점, 승부를 뒤집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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