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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1 (월)

후반 45분 시작된 역전쇼…레알 마드리드, 극적인 결승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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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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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가 후반 45분 이후 2골을 터트린 호드리구의 거짓말 같은 활약에 힘입어 맨체스터 시티를 꺾고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올랐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오늘(5일) 홈에서 열린 유럽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맨체스터 시티를 상대로 대역전극을 연출했습니다.

1차전 원정에서 4대3으로 패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28분 마레즈에게 선제골을 내주며 합계 5대3으로 끌려갔습니다.

패색이 짙언 후반 45분, 기적이 시작됐습니다.

호드리구는 벤제마의 패스를 받아 골망을 흔들며 실낱 같은 희망을 살리더니, 바로 1분 뒤 추가골을 넣어 1-2차전 합계 5대5 동점을 만들었습니다.

연장전에 돌입한 가운데 오늘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쳤던 벤제마가 해결사로 나섰습니다.

벤제마는 연장 전반 5분,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차 넣으며 홈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최근 유럽 5대리그에서 지도한 팀을 모두 정상으로 이끈 첫 감독이 됐던 안첼로티 감독은 역대 5번째(2003,2005,2007년 이상 AC밀란, 2014, 2022년 이상 레알 마드리드)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오르며 또 한 번 새로운 역사를 썼습니다.

반면, 맨시티의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셀로나 사령탑 시절 2차례, 바이에른 뮌헨 사령탑 시절 3차례에 이어 또 한 번 챔피언스리그 결승 문턱에서 좌절했습니다.

레알 마드리드는 리버풀과 오는 29일, 프랑스 파리에서 대망의 결승전을 치릅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찬 기자(jaycee@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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