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SEN=대구, 이석우 기자]NC 다이노스 이동욱 감독이 삼성라이온즈파크에 도착해 선수들의 훈련을 돌아보고 있다. 2022.05.03 / foto0307@osen.co.kr |
[OSEN=대구, 손찬익 기자] 이동욱 NC 다이노스 감독은 코칭스태프 음주 폭행 사고와 관련해 “양측 모두 조사해봐야 정확히 나올 것 같다”고 말을 아꼈다.
한규식 코치와 용덕한 코치는 3일 새벽 대구 수성구 모 주점에서 술을 마시다가 다퉜고 싸움으로 이어졌다. 업주가 경찰에 신고했고 두 코치는 병원 치료 후 귀가했다.
NC는 해당 사실을 확인한 즉시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보고했다. 내부 논의를 통해 폭행을 가한 한규식 코치에 대해 계약해지 및 퇴단을 결정했고 용덕한 코치는 우선 엔트리에서 말소하고 업무에서 배제했다.
3일 대구 삼성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난 이동욱 감독은 “좋은 일로 인사를 드려야 하는데 간밤에 코치들의 폭력 사건으로 다시 한 번 리그 구성원들과 팬들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동욱 감독은 또 “이번 건은 감독으로서 죄송하게 생각한다.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다시 한 번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가해 여부와 관련해 “양측 모두 조사해봐야 정확히 나올 것 같다. 내가 말씀드리기엔 조심스러운 부분이 있다. 나오는 부분이 있으면 말씀드리겠다”고 밝혔다. /wha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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