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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클린 베이스볼’을 강조하고 있는 프로야구에서 같은 팀 코치끼리 주먹다짐을 벌이는 불미스런 사건이 일어났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 1군 코치 두 명은 3일 새벽 대구의 한 술집에서 폭행 사건을 벌였다. NC 구단 측에 따르면 NC A코치와 B코치는 경기 당일 새벽까지 술을 마시다 시비 끝에 불미스런 일을 일으켰다.
현재 두 코치는 대구 시내 병원에 입원했으며, 치료 후 경찰 조사를 받을 예정이다. 구단 측은 “곧바로 한국야구위원회(KBO) 클린베이스볼 센터에 보고했으며, 자세한 내용은 구단 내부에서 확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NC는 지난해에도 원정숙소에 외부인을 불러들여 술파티를 벌여 물의를 빚었다. 결국 방역지침 위반으로 박석민, 박민우, 권희동, 이명기 등 주축 선수 4명이 징계를 받아 현재까지 경기에 나서지 못하고 있다. 올 시즌 NC는 8승 18패 승률 .308로 리그 최하위에 머물러있다.
유선상으로 보고를 받은 KBO는 경위서를 받는 대로 상벌위원회를 열어 징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NC 구단 고위 관계자는 “구단도 모그룹도 할 말을 잃었다”며 “변명의 여지 없는 일로 팬과 야구계에 송구스럽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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