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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인니 방문해 우크라 논의…"러와 관계, 전과 같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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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인니 방문해 우크라 논의…"러와 관계, 전과 같을 수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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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도도 인니 대통령과 전상회의…"무력 의한 현상변경 인정안돼"

'G20 의장국' 인니, 푸틴·젤렌스키 동시 초청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르고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르고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가지고 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29일 인도네시아를 방문해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해 논의했다.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기시다 총리는 이날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의 정상회담 이후 "국제사회는 러시아와의 관계를 예전과 같이 유지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인도네시아 측과 향후 정세를 살피며 적절히 대응할 수 있도록 긴밀히 협력하자는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두 정상은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어떠한 지역에서도 무력의 행사와 위협에 의한 주권·영토 침해, 무력에 의한 일방적인 현상 변경은 인정되지 않는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또한 "국제법에 따라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요구한다는 입장 역시 확인했다"면서 "국제인도법에 반하는 민간인, 시설에 대한 공격에 반대한다"고 강조했다.

위도도 대통령은 "우크라이나에 대해서는 모든 국가가 일관되게 주권과 영토의 일체성의 존중을 해 나가야 한다"면서도 러시아를 언급하지는 않았다.

산케이 신문은 인도네시아 측이 후쿠시마산 식품 수입 규제를 철폐하는 것에 적극적인 입장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날 위도도 대통령은 올해 11월 예정된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과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을 초정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올해 G20 의장국인 인도네시아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따른 대응으로 러시아를 정상회의에서 배제해야 한다는 압박을 받아왔다. 그러나 인도네시아는 중립 입장을 유지해야한다며 푸틴 대통령을 초청하게 됐다고 AFP통신은 전했다.

한편, 기시다 총리는 인도네시아를 시작으로 동남아시아와 유럽을 순방한다. 그는 이날부터 다음 달 6일까지 8일간 인도네시아를 비롯해 베트남, 태국, 이탈리아 그리고 영국 등 5개국을 순방, 각국 정상과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르고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좌)와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29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보르고에 위치한 대통령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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