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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연승 질주' 시비옹테크, 휴식 선택…마드리드 오픈 불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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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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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여자 테니스 세계 랭킹 1위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가 여자프로테니스(WTA) 투어 마드리드 오픈 불참을 선언했다. 23연승 행진을 달리며 거침 없이 질주한 그는 고속도로 질주를 멈추고 휴게소에 들렸다.

시비옹테크는 28일(한국시간) 자신의 소셜 미디어에 마드리드 오픈에 출전하지 않겠다고 전했다.

그는 "지난 몇 주 동안 빡빡한 일정을 해냈다. 4개의 우승 타이틀을 거머쥐었는데 이제 어깨를 쉬게 할 시간이 왔다고 생각했다"고 밝혔다.

올해 시비옹테크는 벌써 네 번이나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지난 2월 카타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고 미국에서 열린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연속 우승했다.

또한 지난 24일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막을 내린 포르쉐 그랑프리에서도 정상에 등극했다. 4개 대회에서 연속 우승한 시비옹테크는 23연승 행진을 달렸다.

지난해 전 세계 1위 오사카 나오미(일본)는 23연승을 거두며 여자 테니스를 평정했다. 올해 시비옹테크는 23연승에 성공하며 오사카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시비옹테크는 다음달 열리는 롤랑가로스 프랑스 오픈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그는 지난 2020년 이 대회 정상에 오르며 세계적인 선수로 발돋움했다.

올해 호주 오픈에서는 4강에 진출했다. 시비옹테크는 생애 두 번째 그랜드슬램 타이틀을 노렸지만 다니엘 콜린스(미국, 세계 랭킹 8위)에게 져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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