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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비옹테크는 24일(한국시간) 독일 슈투트가르트에서 열린 WTA 투어 포르쉐 그랑프리(메르세데스컵) 단식 준결승전에서 루드밀라 삼소노바(러시아, 세계 랭킹 31위)에게 2-1(6-7<4-7> 6-4 7-5)로 역전승했다.
시비옹테크는 3시간이 넘는 접전 끝에 삼소노바의 추격을 뿌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올 시즌 WTA 투어에서 시비옹테크는 네 번째 결승 무대에 선다. 지난 2월 카타르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둔 그는 WTA 1000시리즈인 BNP 파리바 오픈과 마이애미 오픈에서 우승했다.
지난해 롤랑가로 프랑스오픈에서 준우승한 시비옹테크는 마이애미 오픈 정상에 오르며 세계 랭킹 1위에 등극했다. 이번 포르쉐 그랑프리까지 22연승을 달리고 있는 그는 벌써 시즌 네 번째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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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를 마친 시비옹테크는 "솔직하게 나는 지는 것이 정말 싫어서 포기하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나와 다른 선수들에게 자연스러운 일이다. 나는 싸우고 포기하지 않기 위해 태어났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비옹테크의 결승 상대는 아리나 사바렌카(벨라루스, 세계 랭킹 4위)다. 두 선수의 상대 전적인 1승 1패다. 지난 2월 카타르 오픈 8강전에서는 시비옹테크가 2-0(6-2 6-3)으로 완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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