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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올리버 스킵 재계약 소식에 함박웃음을 지었다.
토트넘 훗스퍼는 21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미드필더 스킵과 2027년까지 재계약을 맺었다. 새로운 계약을 체결해 매우 기쁘다"고 공식 발표했다.
스킵은 토트넘 대표 성골 유스로 어린 시절부터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이며 빠르게 1군에 데뷔했다. 경험을 쌓은 스킵은 지난 시즌 노리치 시티 임대를 다녀오며 한층 더 성장했다. 노리치 승격 주역으로 활약한 그는 이번 시즌부터 본격적인 1군 멤버로 분류됐다. 누누 산투 감독에 이어 콘테 감독도 스킵을 주전으로 썼다.
왕성한 활동량과 높은 공수 관여도로 토트넘 중원에 기동력을 더했다.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와의 호흡도 좋았다. 날이 갈수록 기량과 경기 내 영향력은 향상됐다. 토트넘 중원에 큰 힘이 되면서 팬들의 사랑도 독차지했다. 그러다 부상을 입어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부상 부위가 악화되고 회복이 느려 아직까지도 복귀하지 못하고 있다.
부상 기간이 길어지며 팬들의 걱정이 늘어나고 있을 때 나온 재계약 발표가 난 것이다. 스킵은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기대된다. 콘테 감독이 온 후 토트넘은 점점 더 개선되며 달라졌다. 최근 몇 경기를 보면 콘테 감독의 철학을 모두가 이해하고 그라운드에서 잘 수행하는 걸 볼 수 있다. 신뢰감을 주는 감독이다. 더 높은 곳으로 가고 싶어하는 욕심이 큰 사람이라 내게 더 큰 도움이 된다. 앞으로 더 발전할 것 같아 흥미진진하다"고 재계약 소감을 밝혔다.
콘테 감독은 브렌트포드전을 앞두고 진행한 기자회견에서 스킵 재계약 관련 질문이 나오자 "너무 좋은 선수다. 스킵 재계약은 행복한 일이다. 토트넘 입장에서 유스에서 이렇게 좋은 자원이 나오는 건 좋은 일이다. 스킵 말고도 자펫 탕강가, 데인 스칼렛, 하비 화이트 등 좋은 선수들이 많다"고 말했다.
이어 "스킵은 선수로서도, 인간적인 부분으로 봐도 훌륭하다. 불행히도 지금은 부상 탓에 나올 순 없지만 이번 재계약으로 토트넘이 스킵을 많이 신뢰하고 있다는 걸 보여줬다. 토트넘의 현재와 미래다. 재계약을 한 건 매우 기쁘게 느낀다"고 덧붙였다. 말 곳곳에 스킵을 향한 콘테의 사랑이 담겨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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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토트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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