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승우 인턴기자) 바르셀로나 초특급 유망주 파블로 가비의 인기가 뜨거워지고 있다. 리버풀에 이어 바이에른 뮌헨까지 관심을 보였다.
17일(한국시간) 문도 데포르티보는 "가비가 바이에른 뮌헨으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다"면서 "바르셀로나는 B.뮌헨의 관심을 우려하고 있지만 가비와의 재계약에 낙관적"이라고 전했다.
최근 바르셀로나는 또다른 팀 내 유망주 로날드 아라우호와 재계약을 거의 확정 지었다. 하지만 가비와의 재계약은 미적지근한 태도로 대응했다. AS는 "바르셀로나의 미온적인 태도에 가비 측이 실망했다"라며 "리버풀이 큰 관심을 가지고 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여기에 B.뮌헨의 관심까지 더해졌다. 문도 데포르티보는 "B.뮌헨은 바르셀로나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와 대화를 나눈 이후 가비에게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바르셀로나와 가비가 재계약에 실패할 경우를 대비해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1군에 데뷔한 가비는 17세라는 어린 나이에도 뛰어난 활약을 보이고 있다. 성인 무대에 데뷔한지 얼마 되지 않아 스페인 국가대표 데뷔까지 이뤄냈다. 이미 이번 시즌 바르셀로나 소속으로 39경기에 출전해 2골 6도움을 기록 중이다. 몸값은 이미 동나이 대 최고 수준으로 올랐다. 어린 나이에도 벌써 5800만 유로(한화 약 780억 원)의 몸값이 책정됐다.
또한 바르셀로나의 중원을 책임졌던 페드리가 부상으로 시즌 아웃 되면서 남은 경기 동안 가비의 출전 시간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스페인 마르카는 이러한 상황을 두고 "가비에게 최대의 기회"라면서 "현재 리키 푸츠, 니코 곤잘레스 같은 선수들에 비해 더 앞서가고 있다. 하지만 이번 여름 프랑크 케시에 영입 루머가 있어 다음 시즌에도 현재와 같은 출전 시간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라고 전했다.
가비와 바르셀로나는 2023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계약 만료 1년을 앞두고 선수는 다른 팀과 자유롭게 이적 협상을 할 수 있다. 바르셀로나로서는 빠르게 재계약을 완료하는 것이 급선무다.
사진=EP/연합뉴스
나승우 기자 winright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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