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효주가 17일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4라운드 5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인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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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하와이 오아후의 호아칼레이 컨트리클럽(파72·6603야드)에서 대회 최종 라운드를 3타 차 단독 선두로 출발한 김효주는 버디 3개, 보기 2개로 1타를 줄였다. 최종 합계 11언더파 277타를 친 김효주는 2위 시부노 히나코(24·일본·9언더파)를 2타 차로 제쳤다. 우승 상금은 30만달러(약 3억6800만원)다.
김효주는 1라운드에서 5타를 줄여 공동 2위에 올랐고, 2라운드에서 5타를 더 줄여 3타 차 단독 선두로 나섰다. 3라운드에선 이븐파를 쳤지만 3타 차 선두를 유지했고, 최종 라운드에서도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다. 17번홀(파4) 파 퍼트가 홀인 직전에 살짝 휘면서 보기를 기록한 김효주는 시부노와 1타 차로 좁혀진 채 18번홀(파5)에 들어섰다. 김효주의 티샷이 워터해저드 근처로 가면서 위기를 맞았으나, 칩샷을 홀에 가까이 붙여 버디를 잡아내면서 우승을 확정지었다.
대회 전통에 따라 훌라춤을 추며 우승을 기념한 김효주는 “부담감보다 자신감이 더 컸다”고 말했다. 최혜진(23)이 3위(7언더파), 이소미(23)가 5위(5언더파)였다.
김효주가 17일 하와이에서 열린 LPGA 투어 롯데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한 뒤 대회 전통에 따라 우승 기념 훌라춤을 추고 있다./대홍기획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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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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