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에게 뽀뽀하는 콘테 감독. SPOTV 중계화면 캡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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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트트릭을 한 손흥민에게 뽀뽀하는 콘테 감독. SPOTV 중계화면 캡처토트넘 홋스퍼의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영국 로이터 통신 등 현지 매체는 14일(한국시간) "토트넘의 콘테 감독이 지난 주말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전했다. 이어 "콘테 감독은 확진 이후 거리두기를 지켰고 특별한 증상이 없었다. 토요일에 예정된 브라이튼과 경기에는 벤치에 앉을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당초 콘테 감독은 14일 브라이튼과 경기를 앞둔 기자회견에 참석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기자회견은 비대면 화상으로 열렸다.
콘테 감독의 확진에 손흥민(토트넘)의 건강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손흥민은 10일 애스턴 빌라와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팀의 4 대 0 완승을 이끌었다.
이에 콘테 감독은 너무 기쁜 나머지 후반 33분 손흥민을 벤치로 불러들이면서 그와 포옹한 뒤 뺨에 입을 맞췄다. 감염이 우려되는 장면이다.
하지만 손흥민은 브라이튼전을 앞두고 실시한 토트넘 공식 훈련에 참여했다. 이날 자신의 SNS에 훈련 사진을 공개해 건강한 모습을 알렸다.
최근 토트넘은 리그 4연승 행진을 달리고 있다.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할 수 있는 마지노선인 4위(승점 57)에 올라 있다.
한 경기를 덜 치는 5위 아스널(승점 54)이 3점 차로 바짝 추격하고 있다. 그만큼 16일 브라이튼전은 토트넘에 중요한 일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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