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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선수권 4관왕' 최민정 "올림픽부터 힘들게 준비…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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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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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영준 기자]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성남시청)이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최민정은 11일(한국시간) 캐나다 몬트리올 모리스 리처드 아레나에서 열린 2022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 여자 1,000m와 여자 3,000m 슈퍼 파이널에서 1위를 차지했다.

전날 최민정은 1500m에서도 우승했다. 랭킹 포인트 107점을 획득한 그는 84점을 얻은 킴 부탱(캐나다)을 제치고 종합 우승에 성공했다.

최민정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한 것은 이번이 4번째다. 그는 지난 2015년과 2016년 그리고 2016년 종합 우승을 달성했다.

500m를 제외한 개인전을 휩쓴 최민정은 여자 3000m 계주에서도 우승하며 이번 대회 4관왕에 등극했다.

최민정은 매니지먼트사인 올댓스포츠에 "이렇게 4년 만에 세계선수권대회에서 종합우승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한국 여자 선수로 4번째 우승이자 최다 우승을 하게 되어 더욱 기쁘다. 4관왕까지 하게 되어 여러가지로 의미가 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베이징 올림픽 1500m에서 금메달을 따낸 그는 "베이징 올림픽부터 세계선수권 때까지 힘들게 준비하며 여러가지 일들이 있었는데 많은 분들이 도와주신 덕분에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이렇게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었던 것은 많은 분들이 응원해주셨기에 가능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는 노력하는 선수가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최민정을 비롯한 쇼트트랙 대표팀은 12일 인천국제공항에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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