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내용 요약
"10일 시리아 중부의 과학연구소까지 폭격"
유엔사무총장에게 '정전협정' 준수 개입요구
유엔사무총장에게 '정전협정' 준수 개입요구
[ 아샬림( 이스라엘) =신화/뉴시스] 지난 해 4월 시리아 각지에 미사일을 발사한 이스라엘 남부 마을 아샬림의 군 기지. 이스라엘군은 시리아의 공격에대한 보복 공격이라고 밝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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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차미례 기자 = 시리아의 파이잘 메크다드 외교부장관은 10일(현지시간) 유엔을 향해서 이스라엘의 시리아에 대한 반복적이고 조직적인 미사일공격을 막아달라고 요청했다고 시리아 국영 사나(SANA) 통신이 보도했다.
메크다드장관은 이 날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사무총장에게 보내는 공개서한을 통해서 "이스라엘의 공격은 이제 제도적으로 고착되었다"면서 유엔이 개입해서 1974년 유엔중재로 맺었던 양국군대 분리합의안 ( 1974 Agreement on Disengagement )을 준수하도록 행동을 취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는 시리아정부는 그 동안 계속해서 이스라엘의 세계평화와 안보를 위협하는 공격 행위의 결과에 대한 경고를 해왔다고 덧붙였다.
시리아의 이번 성명은 10일 새벽 이스라엘이 다시 시리아 중부의 군사기지들을 폭격한 뒤에 나온 것이다.
전쟁감시 국제기구인 시리아인권관측소는 최근 이스라엘이 시리아 하마주 서부에 있는 과학연구소까지 폭격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 측은 이 연구소가 중거리 미사일과 무인기를 개발하는 곳으로 이란이 후원하는 군기지로 이용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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