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지수 기자) 미국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의 최지만이 정규시즌 개막전에서 팀의 결승 득점을 올렸다.
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의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개막전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경기에 대타로 출전해 1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최지만은 이날 경기를 벤치에서 시작했다. 볼티모어가 선발투수로 좌완 존 민스를 내세우면서 해럴드 라미레스가 선발 1루수로 나섰다.
더그아웃에서 출격을 준비하던 최지만은 팀이 1-1로 팽팽히 맞선 8회말 무사 1루에서 기회를 얻었다. 대타로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호르헤 로페스를 상대로 풀카운트 접전 끝에 볼넷을 골라내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이후 란디 아로세라나의 내야 안타 때 2루로 진루한 뒤 브랜던 로의 2루 땅볼 때 3루에 안착했다. 이어 계속된 1사 만루에서 프란스시코 메히아의 중견수 뜬공 때 홈 플레이트를 밟아 탬파베이에 결승 득점을 안겼다.
탬파베이는 최지만의 결승 득점에 힘입어 볼티모어를 2-1로 이겼다.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롯데 자이언츠에서 활약했던 좌완 브룩스 레일리가 9회초 마무리 투수로 등판해 세이브를 기록하며 탬파베이의 승리를 지켜냈다.
사진=USA TODAY Sports/연합뉴스
김지수 기자 jis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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