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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은 9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필드에서 열린 '2022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개막전 1-1로 맞선 8회말 무사 1루 기회에 대타로 타석에 섰다. 최지만은 볼넷 하나를 얻고 결승 득점을 기록해 2-1 승리에 힘을 보탰다.
1-1로 팽팽한 균형이 깨지지 않고 있었다. 탬파베이는 3회말 브랜든 로위의 우익수 희생플라이에 힘입어 1-0으로 앞서 나갔지만, 6회말 앤서니 샌탠더에게 중월 홈런을 허용해 동점이 됐다.
탬파베이는 8회말 원더 프랑코가 우전 안타로 출루한 무사 1루 기회에서 대타 최지만 카드를 꺼냈다. 최지만은 상대 투수 호르헤 로페스를 만나 볼카운트 1-2로 끌려갔지만, 로페스의 5, 6구째 볼을 침착하게 골라내며 풀카운트 싸움으로 끌고 갔다. 7구째 너클커브를 한 차례 커트해 낸 뒤 8구째 볼을 참아내면서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때 탬파베이 홈팬들은 불리한 상황에서도 침착하게 볼넷을 얻은 최지만에게 기립박수를 보냈다.
최지만이 연결한 무사 1, 2루 기회. 탬파베이로 분위기가 조금씩 기울기 시작했다. 발 빠른 다음 타자 랜디 아로사레나가 3루수 앞 내야안타로 출루해 무사 만루가 됐다. 이어 브랜든 로위가 2루수 땅볼로 출루할 때 홈에서 프랑코가 아웃돼 흐름이 잠시 끊겼지만, 프란시스코 메히아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3루주자 최지만이 득점해 2-1로 달아났다.
탬파베이는 9회초 2사 후 루그네드 오도어가 좌전 안타로 출루하자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 출신 좌완 브룩스 레일리로 마운드를 교체했다. 레일리는 세드릭 멀린스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승리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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