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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천시, 감천 둑길 자전거 도로 조성…혁신도시까지 연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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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감천 둑길 자전거 도로 노선
[김천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천=연합뉴스) 홍창진 기자 = 경북 김천시는 도심을 흐르는 감천(甘川) 둑길에 자전거 도로를 조성한다고 7일 밝혔다.

김천시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자전거를 활용한 생활체육 이용자가 늘고 있어 시민 여가활동 및 건강 증진을 위해 자전거길을 만들기로 했다.

시는 총사업비 5억 원을 투입해 김천혁신도시에서 시작하는 율곡천과 감천 둑길 14㎞ 구간에 자전거 도로를 만들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설계용역에 착수해 구체적인 사업 계획을 마련한다.

시는 자전거 도로 중 지좌동 새마을에서 KTX 김천(구미)역 구간에 자전거 휴게 쉼터와 안내판을 만들며, 혁신도시에서 둑길까지 단절구간을 연결할 계획이다.

시는 또 김천혁신도시에서 오봉저수지 간 자전거 도로를 확충하는 사업도 계획 중이다.

김천시 관계자는 "친환경 생활교통 수단인 자전거를 시민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즐기도록 시설을 확충한다"며 "시민과 자전거 동호인들이 찾아와 감천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즐길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realis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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