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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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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 복귀전서 '햄스트링 부상' 구자철, 한 달여 결장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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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울산과의 경기 중 부상으로 교체되는 구자철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11년 만에 '친정팀' 제주 유나이티드 유니폼을 입고 K리그 무대에 복귀한 국가대표 출신 미드필더 구자철(33)이 허벅지 뒤쪽 근육(햄스트링) 부상으로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됐다.

제주 관계자는 7일 "구자철이 햄스트링 부분 파열 진단을 받았다"며 "6주가량 결장이 예상된다"고 밝혔다.

구자철은 5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울산 현대와의 K리그1 8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다쳤다.

제주의 세트피스 상황에서 착지한 뒤 허벅지 뒤쪽을 붙잡고 불편한 모습을 보인 구자철은 교체를 자청하는 신호를 벤치 쪽으로 보냈고, 결국 전반 22분 주민규로 교체됐다.

울산과의 이 경기는 지난달 제주에 입단해 11년 만에 K리그에 돌아온 구자철의 '선발 복귀전'이었다.

구자철은 2일 대구FC를 상대로 후반 43분 교체 투입돼 2010년 12월 이후 약 11년 4개월 만에 K리그 복귀전을 치렀고, 바로 다음 경기에선 선발로 나섰으나 부상 악재를 만나고 말았다.

시즌 초반 상위권 경쟁에 한창인 제주로선 특히 아쉬운 부분이다.

선두 울산(승점 20)과의 경기에서 구자철의 조기 이탈 속에 1-2로 져 무패 행진이 6경기(3승 3무)에서 끊긴 제주는 5위(승점 12)로 밀려난 가운데 2위(승점 17) 인천 유나이티드와 오는 10일 원정 9라운드를 치른다.

song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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