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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30 (일)

전북 백승권 단장 사임…허병길 대표 겸임 체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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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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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전북의 K리그1 최초 5연패에 산파 역할을 한 백승권 단장이 물러났습니다.

전북 구단은 백 단장이 일신상의 이유로 사임했다고 밝혔습니다.

단장직은 후임 없이 허병길 대표이사가 겸임합니다.

백 단장은 2017년 2월 전북 단장직에 올라 선수단이 2017시즌부터 2021시즌 K리그1 5연패와 2020시즌 K리그1, FA컵 더블 우승 등 찬란한 성과를 내도록 든든히 뒷받침했습니다.

특히 리그 5연패는 한국 프로축구 사상 처음 있는 일입니다.

백 단장의 재임 기간 최강희, 조제 모라이스, 김상식 등 총 3명의 감독이 전북 사령탑을 거쳐 갔습니다.

1986년 현대자동차에 입사해 울산공장 홍보팀에서 근무하던 백 단장은 전북 구단으로 옮긴 뒤 운영팀장, 부단장 등을 역임하며 다양한 행정 경험을 쌓아 단장 자리에 올랐습니다.

(사진=전북 현대 제공, 연합뉴스)
하성룡 기자(hahahoh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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