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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5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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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제마, 라리가 총 216골...호날두, 라울 이어 레알 선수 중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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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레알 마드리드의 카림 벤제마가 2일(현지시간) 셀타 비고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에서 페널티킥을 하고 있다. 비고|AP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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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김경무전문기자] 레알 마드리드의 베테랑 골잡이 카림 벤제마(35). 그가 레알 유니폼을 입고 스페인 라리가에서만 개인통산 216골을 기록해 역대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일(현지시간) 비고에서 열린 셀타 비고와의 2021~2022 스페인 라리가 원정 30라운드에서다. 레알은 벤제마가 페널티킥으로만 전반 19분과 후반 24분 골을 성공시킨 데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벤제마는 후반 19분에도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으나 성공시키지 못했다.

한 선수가 경기에서 3개의 페널티킥을 시도하는 것은 보기 드문 일. 한 선수가 두번의 페널티킥을 성공시키고 또다른 페널티킥을 놓친 것은 1951년 이후 스페인 라리가에서는 벤제마가 처음이다.

벤제마는 이번 시즌 라리가(24골) 등 모든 대회에서 34골을 넣었다. 그의 생애 시즌 최다득점이다. 그는 특히 레알 마드리드 선수의 라리가 역대 득점랭킹에서 1950~60년대 레전드인 알프레도 디 스테파노와 함께 공동 3위(216골)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1위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1골), 2위 라울 곤잘레스(228골) 다음이다.

벤제마는 레알에서 총 20회 우승트로피(챔피언스리그 4회, 클럽월드컵 4회, 라리가 3회 등)를 경험했다.

레알은 이날 승리로 30라운드까지 21승6무3패 승점 69를 기록해, 한 경기를 덜 치른 2위 세비야(승점 57. 15승12무2패)와 12점 차가 됐다. 세비야는, 28라운드까지 치른 4위 FC바르셀로나(승점 54. 15승9무4패)와 4일(오전 4시) 원정 30라운드를 벌인다. kkm100@sportsseou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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