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메츠 제이컵 디그롬 |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뉴욕 메츠에 날벼락이 떨어졌다.
에이스인 제이컵 디그롬(34)이 부상으로 약 두 달 동안 결장한다.
메츠 구단은 2일(한국시간) "자기공명영상(MRI) 검사 디그롬의 오른쪽 견갑골(어깨뼈)에 염증이 발견됐다"며 "디그롬은 최대 4주 동안 휴식을 취한 뒤 몸 상태에 따라 복귀 훈련을 소화해야 한다"고 전했다.
MLB닷컴은 "모든 재활 과정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디그롬은 6월 초 정도에 복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디그롬은 사이영상을 두 번이나 받은 내셔널리그 최고의 우완 투수다.
그는 시속 160㎞대의 강속구와 150㎞대 슬라이더를 앞세워 현역 최고의 투수라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탈삼진 능력이 뛰어나 2017∼2018년 내셔널리그 탈삼진 2위, 2019∼2020년 리그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엔 개막 후 10차례 선발 등판 경기에서 64이닝 동안 단 4자책점만을 허용하며 MLB 역사상 최고의 기록을 썼다.
그러나 디그롬은 팔꿈치 부상으로 시즌을 마쳐 아쉬움을 남겼다.
재활에 집중한 디그롬은 올 시즌 복귀할 예정이었지만, 이번엔 어깨에 탈이 났다.
그는 지난 1일 캐치볼 훈련 도중 어깨 통증을 느껴 모든 훈련을 중단하고 정밀 검진을 받았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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