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격하는 터커 |
(서울=연합뉴스) 임순현 기자 =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한국프로야구(KBO) KIA 타이거즈에서 활약했던 프레스턴 터커(32)가 미국프로야구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에 입단했다.
메이저리그(MLB) 이적 소식을 주로 다루는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1일(한국시간) 애틀랜타가 터커와 마이너리그 계약을 했다고 전했다.
2015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빅리그에 데뷔한 터커는 이후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 신시내티 레즈에서 선수 생활을 하다가 2019년 KIA와 총액 27만 달러(옵션 별도)에 계약했다.
KIA에서 첫 시즌에 터커는 95경기에 출전해 타율 0.311, 홈런 9개, 50타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2020시즌엔 정규리그 142경기에 출전해 타율 0.306, 홈런 32개, 타점 113개, 100득점을 기록하며 구단 최초로 30홈런-100타점-100득점의 대기록을 작성했다.
하지만 지난해 127경기에 나서 타율 0.237, 홈런 9개, 59타점에 그쳐 시즌 종료 후 KIA와의 재계약이 불발됐다.
지난해 MLB 월드시리즈 우승팀인 애틀랜타는 에덤 듀발과 마르셀 오즈나, 에디 로사리오 등 정상급 외야수가 즐비해 터커의 빅리그에 재입성은 쉽지 않을 전망이다.
MLB트레이드루머스닷컴은 "터커는 엄밀하게 따지면 좌·우 외야수 후보 선수"라며 "다른 외야수에 비해 뒤처져 있지만 마이너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면 빅리그에서 그의 경기를 펼칠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hyun@yna.co.kr
▶제보는 카카오톡 okjebo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네이버 연합뉴스 채널 구독하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