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왼쪽)가 26일 오후 히로시마시 평화기념공원을 방문해 원폭 희생자 추모기념비에 헌화하고 있다. 우측에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 © AFP=뉴스1 |
(서울=뉴스1) 이서영 기자 =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26일, 일본 히로시마에서 진행된 람 이매뉴얼 주일 미국대사와의 회담에서 우크라이나 정세를 바탕으로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해 양국이 협력해 나가자고 했다. 이매뉴얼 대사도 협력할 뜻을 나타냈다.
일본 관영방송 NHK에 따르면 회담은 회로시마 시의 원폭 자료관에서 약 30분간 이어졌고, 우크라이나 정세를 비롯한 국제 정세에 대한 의견이 오갔다.
이날 기시다 총리는 "러시아에 의한 핵무기 사용 가능성이 현실 문제로 우려되지만 핵무기를 포함한 대량살상무기의 사용은 절대 있어서는 안된다.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해 미일에서 협력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이매뉴얼 대사는 "핵무기 없는 세계를 향한 일미 간 협력을 더욱 심화시키고 싶다"고 답했다.
기시다 총리와 이매뉴얼 대사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에서 연대하고 또 북한의 거듭되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급 미사일 발사를 비난하며 긴밀히 연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이어 기시다 총리는 이매뉴얼 대사 부부와 약 1시간 반 동안 저녁 식사를 하면서 간담회를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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