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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벤투호, '경기 뛴' 조규성까지 확진...나머지 24인 금일까지 '이상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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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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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박지원 기자= 이란전을 밟은 조규성도 확진됐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5일 "조규성(김천상무) 선수는 코로나 확진으로 소집 해제됐다. 이에 이동준(헤르타 베를린) 선수가 대체발탁 됐다. 이동준 선수는 아랍에미리트(UAE) 현지로 합류할 예정이다"라고 알렸다.

벤투호는 이번 최종예선 9, 10차전을 치르면서 소집 해제 및 대체 발탁이 계속해서 이뤄졌다. 이유는 코로나 확진이었다. 최초 명단 발표 후 정우영(프라이부르크), 김진규(전북 현대)가 코로나 여파로 각각 남태희, 고승범으로 대체발탁 됐다.

이후에도 이어졌다. 지난 21일 저녁 나상호(FC서울)도 같은 문제로 조영욱(FC서울)으로 바뀌었다. 마지막으로 22일 아침 백승호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고, 원두재가 대신 합류하게 됐다. 특히 백승호의 경우, 소집 이후였기에 불안감은 증폭됐다.

우여곡절 끝에 이란전을 앞두고 25인이 완성됐다. 조규성, 황의조, 손흥민, 이재성, 권창훈, 김진수, 김태환, 김영권, 김민재, 권경원, 김승규, 조현우 등으로 구성됐다. 더 이상의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기를 바랐다.

하지만 조규성도 코로나 악령으로 UAE전 출국 전 소집 해제되고 말았다. 조규성의 경우, 이란전에서 후반 중반 황의조를 대신해 교체 투입되기까지 했다. 훈련도 선수단과 같이 했던 만큼 접촉은 많이 이뤄질 수밖에 없었다.

KFA 관계자는 "나머지 선수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현재 따로 격리를 하고 있거나 그렇지는 않다. UAE 출국 후에 발생했을 경우, 대체발탁이 이뤄질지는 미지수다. 합류 시간도 있고, 고려해야 할 사항이 많다"라고 밝혔다.

대표팀은 하루마다 검사를 통해 양성 여부를 꾸준히 확인하고 있다. 이에 따라 26일 저녁 출국을 앞두고 추가 이탈자가 발생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사진= 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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