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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16 (일)

'손흥민·김영권 골' 벤투호, 11년 만에 이란 꺾고 마침내 조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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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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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 축구대표팀이 11년 만에 이란을 꺾고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에서 조 1위로 올라섰습니다.

캡틴 손흥민이 해결사로 나서서 경기장을 찾은 6만여 홈팬들에게 선물 같은 승리를 선사했습니다.

신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마지막 홈 경기이자 숙적 이란과의 자존심을 건 맞대결을 보려는 팬들이 몰리며 경기장 앞은 인산인해를 이뤘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의 서울월드컵경기장 6만 4천여 석이 매진되며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국내 스포츠 경기 최다 관중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최우혁·석명교 / 이란전 관중 : 제 인생 처음으로 보는 축구 경기라서 되게 기뻐요. 그리고 손흥민 선수를 무척 응원하고 있어요.]

[김민재 / 이란전 입장 관중 : 울산에서 기차 타고 손흥민 선수 보러 왔어요. 손흥민 파이팅!]

많은 팬들의 바람대로 해결사로 나선 건 캡틴 손흥민이었습니다.

중원에서 쏜 미사일 같은 슛이 골키퍼 손을 맞고 그대로 골대 안으로 빨려 들어갔습니다.

하늘 높이 뛰어올라 포효하며 마음껏 기쁨을 표현한 손흥민에 6만여 관중의 환호가 터졌습니다.

자신감을 장착하고 나선 후반전, 김영권의 추가 골까지 터지며 이란을 2대 0으로 완파했습니다.

11년간 이어온 이란전 무승의 한을 마침내 끊어낸 순간이었습니다.

[손흥민 / 축구대표팀 공격수·주장 : 많은 팬들과 많은 성원에 힘입어서 저희가 좋은 경기할 수 있었고 이란은 아시아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고 오늘 저희가 더 좋은 팀이라는 것을 보여줄 수 있어서 너무 좋았고요.]

값진 승점 3점을 챙긴 벤투호는 이란에 조별예선 첫 패배를 안기며 조 1위로 등극해 본선 조 추첨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수 있게 됐습니다.

벤투호는 오는 29일 열리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 UAE전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기 위해 오는 토요일 출국합니다.

YTN 신윤정입니다.

YTN 신윤정 (yjshin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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