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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코로나 음성' 나와야 합류...확진자 발생 시 대체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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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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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오종헌 기자 = 벤투호가 코로나19 확산세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이번 소집 선수들 가운데 확진자가 발생할 경우 대체발탁도 염두에 두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란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9차전을 치른다. 이후 한국은 28일 UAE와 10차전 원정 경기를 갖는다.

이미 월드컵 본선 진출은 확정했다. 하지만 아직 달성해야 할 목표가 남아있다. 바로 조 1위다. 한국(승점20)은 현재 이란(승점22)에 승점 2점 차로 2위에 올라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한다면 순위를 뒤집을 수 있다. 물론 UAE까지 잡아야 1위를 유지할 수 있다

이에 벤투 감독은 가용한 선수들을 모두 선발했다. 우선 주장이자 에이스인 손흥민이 복귀했다. 손흥민은 지난 1월 부상으로 인해 대표팀에 발탁되지 못했다. 황희찬(울버햄튼), 이재성(마인츠), 황의조(보르도), 김민재(페네르바체) 등 다른 해외파들도 합류했다.

부상의 아쉬움은 있다. 백승호, 송민규, 김진규(이상 전북) 등은 변함 없이 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황인범(루빈 카잔), 이동경(샬케), 홍철(대구FC), 이용(전북 현대), 원두재(울산 현대) 등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다. 이에 이재익(서울 이랜드), 박민규(수원FC)가 대표팀에 깜짝 합류했다.

하지만 아직 긴장의 끈을 놓을 수 없다. K리그에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해지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20일 진행 예정이었던 울산과 포항 스틸러스의 경기는 아예 27일로 연기됐다. 서울 역시 많은 선수들이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여 선수단 구성에 차질을 빚고 있다.

우선 대표팀은 소집 전에 실시한 검사 결과가 음성인 선수만 합류할 수 있다. 이와 관련해 대한축구협회(KFA) 관계자는 "선수들에게 21일 파주 NFC 소집 72시간 이내 코로나19 음성 확인서를 제출하라고 했다. 확진 선수가 있을 경우 다른 선수를 대체 발탁할 예정이다"고 전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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