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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소속팀 헤르타 감독 코로나19 확진…사령탑 복귀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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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펠릭스 마가트 헤르타 베를린 신임 감독.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이동준(25)의 소속팀인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헤르타 베를린의 펠릭스 마가트(69·독일) 신임 감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걸려 사령탑 복귀전이 미뤄졌다.

헤르타 베를린은 17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에 "마가트 감독이 코로나19 진단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어 "마가트 감독은 현재 특별한 증상 없이 잘 지내고 있다"면서 "하지만 그는 자가격리를 해야 해 훈련은 물론 이번 토요일 경기에도 참여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헤르타는 19일 호펜하임과 2021-2022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홈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마가트 감독은 올 시즌 헤르타를 지휘하는 세 번째 사령탑이다.

헤르타는 지난해 11월 말 팔 다르더이(헝가리) 감독을 해임하고 터키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타이푼 코르쿠트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지만 코르쿠트 감독이 부임한 지 4개월도 채 안 된 지난 13일 성적 부진의 책임을 물어 그를 경질했다.

그러고는 바로 바이에른 뮌헨, 볼프스부르크를 이끌고 분데스리가 우승을 경험했던 마가트 감독의 선임을 발표했다.

연합뉴스

펠릭스 마가트 신임 감독의 코로나19 확진 소식을 전한 헤르타 베를린.
[헤르타 베를린 구단 SNS. 재판매 및 DB 금지]


2017년 말 산둥 루넝(중국) 지휘봉을 내려놓은 이후 일선에서 물러나 있던 마가트 감독은 지난 14일 헤르타 사령탑으로 취임했다.

그는 호펜하임전을 상대로 헤르타 부임 후 첫 경기를 지휘하려 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해 프로 사령탑 복귀전도 잠시 미뤄졌다.

헤르타는 2022년 들어 치른 분데스리가 9경기에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2무 7패만을 기록 중이다.

우니온 베를린과의 독일축구협회 컵대회(DFB-포칼) 16강전 2-3 패배까지 포함하면 올해 들어 치른 10경기에서 한 번도 이기지 못했다.

최근 정규리그 5연패에 빠진 헤르타는 시즌 6승 5무 15패(승점 23)로 리그 18개 팀 중 강등권인 17위까지 추락한 상황이다.

hosu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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