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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4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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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국제유가 장중 100달러 붕괴에 정유株 일제히 하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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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유가가 장중 100달러선이 붕괴되는 등 하락하자 정유주들이 일제히 하락하고 있다.

조선비즈

/로이터 연합뉴스



15일 오전 9시 34분 기준 S-Oil(010950)은 전날보다 2.69% 하락한 8만3200원을 기록 중이다. 흥구석유(024060)는 전날 대비 5.01% 하락한 8340원에, 중앙에너비스(000440)는 전 거래일 대비 5.83% 하락한 2만8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14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4월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 거래일 대비 5.8% 하락한 배럴 당 103.0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에는 8.75% 하락한 배럴 당 99.76달러까지 떨어지며 100달러 선을 내주기도 했다. 런던 ICE선물거래소의 5월물 브렌트유는 5.1% 내린 배럴 당 106.90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최근 WTI가 배럴 당 130.50달러, 브렌트유는 140달러까지 치솟는 등 국제유가는 고공행진했다. 그러나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평화회담 재개와 중국의 선진 봉쇄로 인한 수요 감소 전망 등이 이어지며 국제유가는 진정세를 되찾은 모습이다.

러시아와 우크라이나는 평화 회담을 계속 진행하기로 했다. 두 나라 간 4차 회담은 지난 14일 오후(현지 시각) 시작됐다가 일시 중단했지만 15일 재개하기로 했다고 외신 등은 보도했다.

블룸버그통신 등에 따르면 지난 13일(현지 시각) 중국 선전시는 오는 20일까지 도시 봉쇄령을 내렸다. 중국 선전시는 베이징, 상하이, 광저우 등과 함께 거대 도시를 일컫는 ‘1선 도시’ 가운데 하나로 꼽히는데 1선 도시가 봉쇄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에 따라 중국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며 유가 안정세에 영향을 줬다.

김효선 기자(hyos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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