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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탁물가에'...유통업계 "마진 줄여 가격 낮춘다"

아주경제 김유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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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솟는 식탁물가에'...유통업계 "마진 줄여 가격 낮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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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백화점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합천군이 함께하는 '우리 농가와 함께하는 양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합천군이 함께하는 '우리 농가와 함께하는 양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연일 장바구니 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으면서 서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는 가운데 유통업계가 신선식품 할인 행사 등을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에 나섰다.

13일 국가통계포털(KOSIS)에 따르면 지난달 외식 물가지수는 107.39로 전년 대비 6.2% 올랐다. 이는 2008년 12월(6.4%) 이후 13년 2개월 만에 최고치다.

외식뿐 아니라 집밥 부담도 커지고 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정보에 따르면 지난달 기준 두부 가격은 5457원으로 전년 대비 8.5% 올랐고, 즉석밥인 햇반은 9.2% 오른 9815원이었다. 고추장 가격은 1㎏당 1만6674원으로 61.5% 치솟았고, 간장 가격도 19.8% 올랐다.

이에 이마트는 장바구니 물가 안정을 위해 처음으로 계란 전 품목 할인 행사를 실시한다. 오는 16일까지 일주일간 신세계포인트 회원을 대상으로 계란 전 품목을 최대 30% 할인 판매하는 '계란 뮤지엄' 행사다. 행사 기간 동안 일반란, 등급란, 동물복지란, 브랜드란, 가공란, 희귀란 등 총 6개 테마 27개 상품을 모두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일반란부터 동불복지란, 희귀란까지 전 품목 할인 판매한다. 또 평소 쉽게 찾아보기 어려운 '청란', '오골계란' 등 희귀란도 선보여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청계 품종이 낳아 푸른 청색 빛을 띠는 청란과 오골계란은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각 2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는 계란 외에도 다양한 먹거리 할인 행사를 통해 장바구니 물가 안정에 나선다. 대표적으로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횡성, 천년 한우’등 브랜드 한우 전 품목을 40% 할인 판매하며, 딸기 전품목은 2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제철 맞은 대저토마토도 신세계포인트 적립 시 5000원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이마트 관계자는 "가정식의 필수 재료인 계란이 금(金)란이 된 상황에서 더욱 합리적인 가격으로 다양한 제품을 고객들께 선보이고자 행사를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가격 모두 만족시킬 수 있는 상품을 고객들이 이마트에서 만나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홈플러스는 창립 이래 첫 그룹 통합 세일인 '락 페스티벌'을 3월 한 달간 진행한다. 대표 행사로는 마트 '한우 반값', 온라인 '매주 반값데이', 온라인몰 '패션·리빙 최대 50%' 등이 있다.

홈플러스에서는 '한우 반값' 행사를 열고 농협안심한우 전 품목을 50% 할인한 멤버 특가로 내놓는다. 이 밖에 신선식품 780여종과 가공식품·생필품 등 200여종을 최대 50% 할인하고, 리빙·의류·문구 품목 1000여종을 최대 30% 할인된 가격에 선보인다.


홈플러스 온라인에서도 매주 반값데이를 진행한다. 농협안심한우 '반값데이' 행사를 마트와 동시 진행하며 매일 택배배송 상품 1개를 선정해 '25일간 최대 25% 할인 및 25% 추가 할인(무료배송)' 행사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은 코로나 사태로 인한 소비 부진으로 가격이 폭락한 양파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농촌진흥청과 합천군이 함께하는 '우리 농가와 함께하는 양파 페스티벌'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오는 20일까지 압구정본점 등 전국 16개 점포 식품관을 중심으로 진행되며, 경남 합천군의 양파를 1망(8개입)당 2900원에 선보인다.
김유연 기자 coolcool@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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