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美 물가상승 부담에 ↓…코스닥, 하락 출발 후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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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황윤주 기자] 코스피가 11일 하락 출발했다. 미국 2월 소비자물가지수가 예상치를 상회하며 인플레이션 우려가 다시 불거진 영향이다. 코스닥은 하락 출발했으나 개장 직후 상승세로 전환했다. 건설업종이 오늘도 4%대 오르고 있고 전일 하락했던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오름세도 두드러진다.

이날 오전 9시 10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24.08포인트(-0.53%) 하락한 2666.24에 거래중이다. 이날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14.37포인트(-0.54%) 내린 2665.95에 개장했다.

개인 홀로 183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 매도세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1474억원, 379어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과 삼성SDI만 보합을 유지 중이다. LG화학은 장 직후 상승세(+0.40%)였으나 보합으로 돌아섰다. 삼성전자(-1.26%), LG에너지솔루션(-4.31%), SK하이닉스(-0.83%), 네이버(-1.51%), 카카오(-1.00%), 현대차(-0.59%), 삼성SDI(-0.20%), 기아(-0.57%)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 보면 전기전자(-1.35%)이 가장 크게 하락하고 있다. 이외의 제조업(-0.67%), 서비스업(-0.57%) 등 하락폭이 미미하다.

코스닥은 9시 16분 현재 4.35포인트(+0.49%) 상승한 893.43을 가리키고 있다. 이날 코스닥은 0.51포인트(-0.06%) 내린 888.57에 개장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셀트리온헬스케어가 4.54% 상승하며 지수를 견인하고 있다. 셀트리온헬스케어의 주가가 코스닥 지수에 미치는 영향은 1.0%에 달한다. 카카오게임즈(+0.13%), 셀트리온제약(+3.09%), 위메이드(+0.58%) 등 바이오와 게임주가 상승하고 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1.09%), 펄어비스(-1.34%), 엘앤에프(-0.31%), HLB(-0.49%), 천보(-0.17%), 씨젠(-1.63%) 등은 하락 중이다.

업종별로 건설업이 어제에 이어 4.14% 상승하고 있다. 오락문화, 유통은 각각 2.48%, 2.30% 오르는 중이다. 제약(+1.03%), 비금속(+0.81%), 금속(+0.76%), 통신서비스(+0.73%) 등은 소폭 상승하고 있다

황윤주 기자 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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