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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19 (일)

백신 안 맞은 조코비치, '방역지침 완화' 프랑스오픈 출전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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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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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거부해 대회 참가에 어려움을 겪어온 남자 테니스 스타 노바크 조코비치(세르비아)가 올해 두 번째 메이저 대회인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길이 열렸습니다.

영국 BBC는 장 카스텍스 프랑스 총리가 코로나19 백신패스 규정을 완화하는 내용의 새 방역지침을 발표했다고 오늘(4일)(한국시간) 보도했습니다.

새 지침에 따라 프랑스에서는 오는 14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완료했음을 증명하지 않아도 스포츠 경기장을 포함한 공공장소 출입이 가능해졌습니다.

프랑스오픈은 5월 22일부터 개최됩니다.

프랑스 정부가 그때까지 방역 지침을 다시 강화하지 않는다면 백신 접종을 거부해온 조코비치도 프랑스오픈에 출전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조코비치는 올해 1월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호주오픈에 출전하려 했으나, 백신을 맞지 않은 점이 문제가 돼 사실상 추방됐습니다.

입국 전에 대회가 열리는 호주 멜버른 주 정부와 호주오픈 대회 조직위원회로부터 백신 접종 면제 허가를 받았다고 주장했으나 호주 연방 정부에서 이를 인정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조코비치는 지난달 BBC와 인터뷰에서 백신을 맞아야 한다면 프랑스오픈과 6월 윔블던에 불참할 것이냐는 질문에 "기꺼이 그렇게 하겠다"고 답한 바 있습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권종오 기자(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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